
가수 자두가 사기를 당해 공백기를 가진 시절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김밥 쌀 때 ‘이것’을 넣는 특이한 장영란 레시피 (+1분 배춧국, 미치게맛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김밥’이라는 노래로 인기를 끌었던 자두를 만났다. 이날 장영란은 “5년 동안 잘 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당시 상황을 물었다.
이에 자두는 “그때부터 카테고리별로 사기를 당했다. 너무 세상을 몰랐기 때문에 ‘너무 힘들면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이런 느낌도 있었고 ‘그래! 내 카드 써!’ 이러기도 했다”며 “나랑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이 힘들다 그러고 집안일에 병원비도 얘기했었다. 그러니 사람에 대한 회의감도 생기고, 그때 되게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걸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 자두는 소속사로부터 계약 사기까지 당했다고. 그는 “증인 소환장이 생각지도 못할 때 날아온다. 뭘 하나 하려하면 소환장이 와서 그 사람을 만나서 증언해야 하고, 유학을 가려하니 또 날아왔다”면서도 “힘든 날을 끝까지 끌어안고 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겨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