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희토류 독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테슬라와 300만 대 규모 구동모터코어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6000억 원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의존도가 90%를 넘는 희토류 공급망에서 벗어나 북미·호주·아시아 25개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 운용사 호황: 이지스자산운용이 상반기 매출 1534억 원, 영업이익 556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47%, 166% 급증했다. 또한 한화생명(088350)과 흥국생명이 8000억 원대 기업가치로 평가하며 치열한 인수전을 벌이고 있어 자산운용업계 재편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수출 양극화: 8월 수출이 584억 달러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3% 감소하며 품목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한편 반도체는 151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석유화학(-18.7%), 이차전지(-31.3%) 등은 큰 폭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빅테크 뚫은 포스코인터…6000억 핵심부품 수주
- 핵심 요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테슬라와 전략적 장기 공급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총 300만 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어를 공급하기로 했다. 구동모터코어의 단가는 100만 대당 약 2000억 원으로 총 계약 규모는 최소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테슬라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은 구동모터코어의 핵심 원재료인 영구자석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중국 의존도가 90%를 넘는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에 성공하며 테슬라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현대자동차 유럽향 168만 대와 현대차(005380)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향 272만 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2. 이지스, 최대 매출에…한화·흥국 인수전 ‘활활’
- 핵심 요약: 경영권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지스운용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1534억 원, 영업이익 5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1041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47%, 166% 급증한 실적이다. 이지스는 올 상반기 수수료 수익으로만 1170억 원을 벌어들였으며, 대부분 공모·사모펀드 운용보수로부터 나왔다. 또한 올 6월 말 기준 회사가 운용 중인 펀드 수는 456개, 설정잔액은 29조 285억 원, 순자산 총액은 31조 1345억 원으로 모두 각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현재 이지스의 주요주주들은 지분 약 66%를 합쳐 시장에서 새 주인을 찾고 있으며,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예비적격후보자로 선정된 상황이다.
3. 美 수출 12% 급감…반도체 덕분에 쇼크는 벗었다
- 핵심 요약: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수출 분야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액은 58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늘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월간 기준 최고치인 15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반도체 착시를 걷어내고 보면 수출 성적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올 1~8월 반도체를 제외한 누적 수출액은 3509억 달러로 전년(3611억 달러) 대비 3%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8월 실적만 떼어놓고 봐도 석유화학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8.7% 감소한 3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반기계 수출액은 10.4% 줄어든 34억 53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전체 수출에서 특정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인프라투자·저리대출에 국민성장펀드 14조 투입
- 핵심 요약: 정부가 100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인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내년에 저리 대출과 인프라 투자에 각각 7조 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 주도의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 원, 민간자금 50조 원을 마련해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내년 인프라 분야 투융자를 위해 6조 7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필요한 자금 대부분은 민간자금(5조 6000억 원)을 끌어와 마련한다.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저리 대출 프로그램도 6조 7000억 원 규모로 운용한다. 이에 따라 대출 지원 산업은 반도체, 2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차,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으로 구체화됐다.
5. CJ웰케어 첫 약국용 유산균 개발 ‘프리미엄 건기식’ 입지 넓힌다
- 핵심 요약: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CJ바이오사이언스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CJ웰케어와 손잡고 첫 약국 전용 제품을 출시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의 약국 판매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산균 함량을 높이고 기능성이 입증된 균주를 활용한 고기능 프리미엄 제품으로 알려졌다. CJ바이오사이언스와 CJ웰케어의 이번 협력은 최근 윤상배 대표가 두 회사 대표를 겸임하면서 시작된 시너지다. 윤 대표는 이번 유산균 건기식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개별형 맞춤 건기식’ 등 최소 12개 이상의 협력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CJ바이오사이언스는 적자 구조 탈피가 시급한 과제로, 2021년 101억 원, 2022년 332억 원, 2023년 32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황이다.
6. 美·中 희토류 전쟁에 ‘반사익’…공급망 독립기업 경쟁력 더 커질듯
- 핵심 요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테슬라향 구동모터코어 수주는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될 것을 대비해 일찌감치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 구동모터코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희토류는 구동모터코어뿐 아니라 스마트폰, 총알과 전투기 등 첨단 제조업에 두루 사용되는데, 문제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의 69.2%, 정제·가공의 92.3%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북미·호주·아시아 업체들과 개별 접촉해 25개사와 희토류 공급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그 결과 지금까지 8500톤의 영구자석 계약을 맺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희토류뿐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원료인 흑연 공급망의 다변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스코인터내셔널 지금 매수하셔도 될까요?
A. 테슬라 6000억 원 수주로 중장기 성장성이 확보되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실 만합니다. 현대차 유럽향 168만 대, 메타플랜트 272만 대에 이어 테슬라 300만 대까지 확보하며 2033년까지 누적 3500만 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희토류 공급망 독립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미중 무역분쟁 심화 시 수혜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며, 2030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달성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어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입니다.
Q. 반도체 제외 수출 부진이 주식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업종별 선별 투자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반도체는 월간 151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석유화학(-18.7%), 이차전지(-31.3%) 등은 큰 폭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이달 초 수출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수출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 정책의 직접적 수혜를 받을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시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의 분산 투자가 필요합니다.
Q. 국민성장펀드로 어떤 종목들이 수혜를 받을까요?
A. 첨단산업 분야 관련 기업들이 직접적 수혜 대상입니다. 반도체·2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수소·미래차·바이오·AI·방산·로봇 업종에 국고채 수준 저리대출과 6조 7000억 원 인프라 투자가 집중됩니다. 한국산업은행이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을 발행하고 정부가 후순위 투자로 민간자금을 끌어들이는 구조여서 관련 금융기관과 펀드 운용사도 간접 수혜가 기대됩니다. 특히 설비투자가 필요한 대형 제조업체와 기술 혁신 기업들이 저리대출의 주요 수혜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희토류 독립 기업 투자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 외 탈중국 공급망 구축 성공한 소재·부품 기업 발굴 및 비중 확대
✓ 수출 양극화 대응 포트폴리오: 반도체 쏠림 현상 완화를 위해 정부 수출지원대책 수혜 예상 업종으로 분산 투자
✓ 자산운용사 M&A 모멘텀 활용: 이지스운용 인수전 결과 모니터링하며 펀드 정책 수혜 운용사 섹터 선별 매수
✓ 국민성장펀드 수혜주 우선 매수: 첨단산업 분야 중 저리대출·인프라 투자 직접 수혜 기업 발굴 및 단계적 매수
✓ 건기식 프리미엄 전환 기업: CJ바이오사이언스처럼 약국 전문채널 진출로 수익성 개선 추진하는 헬스케어 기업 발굴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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