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장근석의 찐 방구석 라이브 | 소통의 신이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근석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긍정적인 사고가 뇌를 지배하도록 셀프 가스라이팅을 좀 한다. 진짜로. 그러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달에 아오모리에 여행을 갔다. 하석진 형이랑 임성빈 디자이너랑 저랑. 진짜 아무런 계획도 없이 갔다. 예약도 안 하고 진짜 몸만 가서 놀았는데 살면서 갔던 여행 중에 제일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여행을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다”며 “사람들이 왜 여행을 다니는지 알게 됐다. 올해는 혼자 여행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는 “삶의 고민이나 힘들어하는 것들이 많지 않나.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기에는 우리가 살 시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다. 그래서 어떨 때는 그냥 과감하게 던지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다음에 문제가 됐다면 그걸 또 이겨내는 게 결국 우리의 삶인 거고. 오래 고민하지 마라. 어차피 어떻게든 지나갈 일이다”라는 조언을 전했다.
이어 “사실 그렇게 한번 아프고 나서 진짜 시간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제는 고민을 그만하기로 했다. 고민을 적당히 하는 게 아니라 고민을 그만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내 직감에 맞춰서 하고 싶은 거 재미있게 하고 ‘뭐야 왜 이렇게까지 해?’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거 충분히 안다. 안 하고 눈치 보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 일단 저지르고 후회해라. 어떻게든 지나간다. 저지르고 싶을 때는 이미 늦었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