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자사주 32만주 소각 결정…11억원 규모"

2025-12-0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공정 장비 전문 기업인 탑엔지니어링(대표 안만호)이 자사주 약 32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자사주 32만6482주, 총 10억8229만 원 규모로 전체 발행 주식의 2%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10일이다.

이번 소각은 올해 2월에 시행한 85만9500주(5%)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두 차례에 걸친 소각 규모는 118만5982주며 이는 지난해 말 발행주식 총수의 약 7% 수준이다.

탑엔지니어링은 중장기 기업가치 및 주주 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이번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자기주식 소각은 유통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 순이익(EPS)를 개선하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이번 결정을 통해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소각은 주가 저평가 해소를 위한 강한 의지 표명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잔여 자사주는 핵심기술 인력에 대한 주식보상 재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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