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북아프리카 6개국 진출

2025-05-07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이 북아프리카 6개국에 진출한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부크 제약과 협력해 이집트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6개국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은 새로운 시장인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모로코, 예멘, 리비아에 진출한다.

HK이노엔은 지난해 타부크 제약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10개국 대상 케이캡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캡은 총 53개국에 진출하게 돼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타부크 제약은 현지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케이캡의 시장 안착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53개국에 진출하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이라는 목표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케이캡이 해외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마일 셰하다 타부크 제약 대표는 "HK이노엔과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향후 더 많은 국가로의 진출과 제품군 확대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케이캡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다양한 제형과 적응증을 갖추고 있다. 1시간 이내에 빠른 약효를 나타내며,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4개국에 진출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1969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란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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