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이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이달 1일부터 2주간 진행한 ‘나눔위크’ 동안 기부·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임직원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 및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송혜승 세이브더칠드런 국내사업부문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영상으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서면으로 각각 축사를 전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삼성전자 등 모든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중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나눔의 날 행사에서 올 한해 동안 ▲대면 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재능기부 등 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더불어 각 관계사들도 별개로 사내에서 우수 봉사·기부 임직원을 뽑아 시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내 우수 봉사팀은 올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청소년 180명에게 10회에 걸쳐 소방·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면서 이들에게 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화재 예방점검 활동을 진행한 삼성전자 수원 EHS그룹 소속 ‘3119 봉사단(김계홍 프로 등 8명)’이 선정됐다.
나눔키오스크 우수 기부자는 올해 나눔키오스크를 2261회 태깅해 회당 1000원씩 총 226만1000원을 기부한 김현주 삼성전자 프로가 차지했다.
또 권태경 삼성전자 프로는 올해만 18회 헌혈을 실시해 최다 헌혈 임직원에 올랐다. 이어 강기재 삼성전자 프로는 청소년 기초 교과목 학습을 돕는 CSR 프로그램인 ‘삼성 드림클래스’에 참여해 올해 총 49시간에 걸쳐 디지털아트를 이용한 진로탐색 멘토링 등을 진행한 성과를 내 최다 재능기부자로서 수상받았다.
강기재 프로는 “아이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더 큰 목표를 향해 성장해 다시 그들의 후배들에게 자신들이 받은 만큼 물려주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을 협력 NGO(비영리사회단체)들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주 동안 삼성전자는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된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해 나눔키오스크 기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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