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과거 동료였던 故 김형은의 아버지 생신을 챙겼다.
심진화는 1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기봉 아버지 91세 생신”이라며 “아버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심진화가 故 김형은의 아버지와 다정한 모습으로 셀피를 남겼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대신해 동료의 아버지 생신날에 맞춰 찾아가 효도를 실천했다. 그는 케이크와 함께 용돈으로 보이는 봉투를 건네며 축하했다.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는 앞서 어버이날은 물론 동료 아버지의 구순까지 알뜰하게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장경희 그리고 故 김형은과 함께 SBS 예능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미녀삼총사’ 코너로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2006년 일정을 위해 이동하던 중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중상을 입은 김형은은 2007년 세상을 떠났고, 심진화는 이후 계속 동료를 기리며 그의 가족들을 챙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