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복싱 유망주 손지후, 추도윤 금빛 펀치로 태극마크 달아

2025-06-30

[전남인터넷신문]전남 복싱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 손지후(나주 손복싱), 추도윤(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1년)가 2025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전라남도복싱협회(회장 주동현)에 따르면, 손지후, 추도윤 선수는 지난 2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폐막된 2025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여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30일 전했다.

손지후는 –66kg급에서 전국의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오른 뒤 박시운(부산 카이안복싱체육관)과의 결승전서 접전 끝에 3대2 판정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손지후는 지난 5월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끝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 획득에 이어, 이번 선발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체급 최강자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추도윤도 –80kg급 백준혁(경북 금오고등학교)과의 결승에서 3라운드에 한차례 다운을 시키는 등 RSC승(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경기)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오는 10월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의 어린 복싱 인재들이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당당히 태극마크까지 달게 돼 매우 기쁘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동현 전라남도복싱협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남 복싱의 저력이 더욱 주목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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