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토론회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의 시작발언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떤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한강 작가가 이런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을까, 죽은 자가 산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며 <소년이 온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이야기를 꺼냈다. 이 후보는 “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대한민국을 구했고 희망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오늘의 이 내란을 극복한 우리의 노력도 결국 다음 미래 세대들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서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