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NEXZ(넥스지)가 베일에 싸여있던 그룹 시그니처 캐릭터의 공식 명칭 ‘FOX2Y’(폭스티)를 최초 공개했다.
JYP는 17일 오후 SNS 채널에 ‘NEXZ ’Hi there, FOX2Y!‘’(넥스지 ‘하이 데어, 폭스티!’) 영상을 게재하고 NEXZ의 그룹 시그니처 캐릭터 FOX2Y를 팬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했다.
애니메이션 형식의 이번 영상에서 FOX2Y가 TV를 켜자 화면에는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 일곱 멤버를 모티브로 한 동물 캐릭터 NEXZOO(넥스주)가 등장한다. 이들은 NEXZ가 그간 발표했던 곡들 ‘Miracle’(미라클), ‘Starlight’(스타라이트), ‘Ride the Vibe’(라이드 더 바이브), ‘Keep on Moving’(킵 온 무빙), ‘NALLINA’(난리나)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면을 바라보던 FOX2Y는 흥에 겨운 듯 NEXZOO를 따라 춤을 추기 시작하고 한껏 신난 움직임에 선반에 놓여있던 캔디가 쏟아져 버린다. 어쩐 일인지 NEXZOO가 자리한 TV 안에도 커다란 캔디들이 나타나고 위험에 처한 순간 FOX2Y가 손을 뻗어 이들을 구해낸다. FOX2Y와 NEXZOO가 같은 세상 속 서로를 향해 시선을 맞추자 흑백이던 FOX2Y의 세상이 컬러풀하게 물들어간다.
FOX2Y는 2024년 5월 20일 NEXZ 글로벌 데뷔와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룹 시그니처 캐릭터로 소개됐지만 지금까지 공식 명칭이 밝혀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FOX2Y가 NEXZOO의 수호신처럼 역할하며 두 캐릭터 간 관계성과 세계관을 암시했다. NEXZ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캐릭터이자 팬덤명 NEX2Y(넥스티)가 떠오르기도 하는 이름을 지닌 FOX2Y가 향후 NEXZ 여정의 동반자로서 늘 함께하며 존재감을 밝힐 전망이다.
앞서 FOX2Y는 NEXZ의 컴백을 알리는 첫 티징 콘텐츠에도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NEXZ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통통 튀는 에너지를 꼭 닮은 FOX2Y의 모습이 신보를 향한 호기심과 기대를 높였다. FOX2Y로 스타트를 끊은 NEXZ의 2025년 첫 컴백작 ‘O-RLY?’(오 리얼리?)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Simmer’(시머), ‘Want More? One More!’(원트 모어? 원 모어!), ‘Run With Me’(런 위드 미), ‘Slo-mo’(슬로모)와 피지컬 앨범에서만 들을 수 있는 ‘Z Side_250226 (CD Only)’(지 사이드)가 수록된다.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이어가고 있는 NEXZ의 미니 2집 ‘O-RLY?’는 4월 28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