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피부외용제 분야 최강자 타이틀 도전

2025-08-27

동아쏘시오그룹이 피부외용제 분야 왕좌에 도전한다.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의 대표 상품군을 앞세워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전문의약품에 주력하는 동아에스티의 피부외용제 대표품목은 주블리아다. 2017년 국내에 출시된 주블리아는 지난 2022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복제약들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자체적인 약가인하와 용기 변경 등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기미 치료제 '멜라논크림'도 대표적인 피부외용제다. 동아에스티와 아주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 2003년 좌·우측 안면에 기미를 가진 20~59세 사이의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멜라논크림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기미치료제 브랜드 부문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피부외용제 3인방(애크논-애크린, 노스카나, 멜라토닝)과 더불어 '디판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표품목인 디판테놀을 시작으로 벌레 물림에 사용하는 '디판버그겔', 알레르기성 염증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 상처 소독과 피부 재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디판셉틱 크림'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디판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덱스판테놀 성분 함유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재생 및 상처 치유 촉진, 보습, 피부 장벽 강화, 항염 효과를 나타내 피부염, 습진, 화상, 기저귀 발진 등 다양한 피부 문제의 치료에 활용되는 성분이다.

디판시리즈는 덱스판테놀 기반으로 각 질환에 사용하는 성분을 조합했으며, 주 사용층이 영유아 등 어린이인 만큼 보존제, 항생제, 향료,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은 각각 피부외용제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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