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자체 등과 국제 동물헬스케어 포럼 개최

2025-09-18

글로벌 전문가 참여해 동물헬스케어 분야 산업계 동향 공유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과 함께 17일과 18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2025 국제 동물헬스케어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물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외 산·학·연·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JBNU 지역발전연구원, 지역혁신센터, 생체안전성연구소 등이 참여해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했다.

 포럼에서는 ‘동물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통찰, 전략 및 협력 체계 구축’을 대주제로, 글로벌 동향과 시장 전망, 임상·규제·GMP 최신 이슈, 지역 기업 육성 전략 등 다채로운 의제가 논의됐다.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이존화 전북대 부총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캔자스주립대 Roman Pogranichniy 교수, 아이오와주립대 윤경진 교수, 일리노이주립대 유동완 교수, 베트남 국립대 Le Van Phan 교수, 일본 야마구치국립대 Ai Takano 교수,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 Alim Isnansetyo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국제적 논의의 폭을 넓혔다. 

 국내 동물헬스케어 산업계에서도 녹십자수의약품(주), 우진비앤지(주), 한국썸벧(주) 등 24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업계 간 네트워킹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원일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원장은 “이번 국제 동물헬스케어 포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매년 체계적으로 행사를 정착시켜 익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과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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