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 호텔조리과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 호텔조리과(학과장 권기완)가 지난 16일 학내 효행관 315호에서 CJ제일제당에 재직 중인 졸업 동문 박소연 선배를 초청해 특별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진행한 박소연 동문은 현재 CJ제일제당에서 한식의 미식화를 위한 인재육성프로젝트 Cuisine. K Project 담당자 하고 있으며, 실제 조리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취업 준비 과정, 기업 문화 등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박소연 동문은 “기업에서 보는 건 스펙보다 ‘기본기’와 ‘현장 적응력’이고, 특히 호텔조리과 학생이라면 평소 실습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라며, 학과에서 하는 조리 실습수업과 친구들과의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혼자 빛나는 셰프보다는 함께 조화를 이루는 조리인”을 기업이 선호한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으며, 취업 준비 전략에 질문에는 “학교 수업과 실습을 무조건 ‘현장에서 근무하듯 실전처럼’임하고,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는 꼭 교수님 피드백을 받아 다듬어야 한다.”라며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강에 참석한 2학년 우준호 학생은 “실습이 너무 힘들다고 느낀 적이 있었는데, 오늘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왜 실습이 중요한지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더 주도적으로 실습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1학년 정수아 학생은 “CJ 같은 대기업 취업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선배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했다는 걸 들으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권기완 학과장은 “이런 동문 특강은 재학생들에게 단순한 취업 정보 이상의 동기부여와 방향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외식업계 인사를 초청해 실무와 교육이 연결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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