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요가 강사 이유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故 이유주가 운영하던 요가 스튜디오 요가움 SNS에는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는 부고가 게재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별도의 장레식이나 빈소는 마련되지 않으며,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내일(21일)까지 운영된다.
이유주는 사망 하루 전 17일 SNS에 "BYE"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프로필 소개란에는 자신의 생년월일과 함께 '1990-2025'라는 문구를 적어둬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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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난해 12월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삶은 일단 모르겠다. 즙 짜듯이 일하고 있고 많이 힘들다. 아무런 말을 하기도 듣다"고 지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언니가 많이 힘들어. 내가 피해를 일으키기 전 은퇴하고 싶다. 회원님들한테 미안해 죽겠어. 컨디션이 따라줄 때 그만하고 싶다. 어쩌면 좋니 모르겠다 진짜루"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유주는 요가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