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신청 간소화로 국민 편의성 증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범정부 UI/UX 디자인 시스템(KRDS)'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정식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RDS는 국민이 공공 웹사이트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UI/UX 제작 도구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디자인과 코드를 활용한 공공 누리집은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공공서비스 이용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공공 누리집이 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UI 구성 및 비직관적인 민원 신청 방법 등으로 인해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 KRDS는 메뉴와 콘텐츠를 계층적으로 알기 쉽게 구성하고 민원 신청 방법을 사용자 중심으로 표준화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공공 웹·앱 디자이너 및 개발자들은 UI/UX 구현 작업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2월 공공 웹·앱에 적용할 디지털 정부 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에 대한 편의성 및 디자인 만족도 평가는 평균 3.57점에서 4.04점으로 약 1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부문 UI/UX 제작에 KRDS를 적극 활용하도록 해 국민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한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