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대비 수익률 방어 성공
S&P500 –12%일 때 –8.9% 선방
워런버핏 투자 기업 상품 경품으로

KB자산운용은 자사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1주년 이벤트를 28일부터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2월 상장한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버핏 회장의 투자전략을 ETF로 구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버핏 회장이 1965년 인수한 보험사 겸 투자목적지주회사로 현재 약 450조원 규모 자금을 운용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투자그룹으로 꼽힌다.
올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 21일 기준 S&P 500 지수가 연초 이후 –12.3%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8.9%를 올리며 상대적으로 작은 낙폭을 보였다.
최근 1년 수익률로 봐도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20.6%, S&P 500은 3.8%로 큰 차이를 보이며 방어력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버크셔해서웨이의 핵심 보유 종목인 가치주 중심으로 구성해 변동성 장세에서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에 따르면 세계 10대 부자 중 연초 이후 자산이 늘어난 사람은 버핏 회장이 유일하다.
또 주식시장 급락에 앞서 현금 비중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 재조명되면서 버핏 회장의 장기 투자 철학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버핏 회장의 투자 원칙은 단기 시장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우량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데 있다”며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이런 전략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 상품으로, 장기 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시 1주년 이벤트는 내달 16일까지 RISE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후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4세대, 크래프트 하인즈 소스 세트, 코카콜라 세트 등 버핏 회장이 실제로 투자한 기업 관련 상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