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양자정책 심의·의결기구인 양자전략위원회가 이달 출범한다.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 차세대 원자력 확보 로드맵 등도 이달 마련된다.
11일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월례 브리핑을 열어 이런 계획을 밝혔다.
양자전략위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정부와 민간 20명으로 구성되며 첫 안건으로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양자기술의 전략적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등 10대 핵심과제가 담긴다.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거점 역할과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기술 창업과 성장 지원을 분야별로 맞춤형 설계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용융염원자로(MSR), 고온가스로(HTGR), 소듐냉각고속로(SFR) 등 비경수형 원자로 노형별 개발 방안 등을 담은 차세대 원자력 확보 로드맵도 이달 말 공개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방안'도 이달 중 인재양성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다.
최근 주목받는 휴머노이드와 관련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AI 휴머노이드 지원전략'도 수립해 3월 말께 발표한다.
AI·첨단바이오·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내년 R&D 예산 배분·조정 기본방향도 13일 발표된다.
이밖에 해외 연구기관과 R&D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행정지원 강화 방안과 17개 연구관리전문기관의 전문성 강화 내용을 담은 '범부처 연구관리 혁신방안'도 이달 중 수립하기로 했다.
김태우 기자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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