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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신세계스퀘어가 오는 28일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28일 공개되는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는 봄의 따뜻한 생동감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는 새로운 미디어아트다.
지난해, 고객과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로 봄을 연 신세계는 2025년 봄을 맞아, 꽃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도심 속 미디어 아트로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봄이 주는 생동감을 다시 알린다.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상주 연주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세계를 다니는 음악가의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는 상상에서 기획된 이번 영상은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에서 연주 예정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의 선율과 함께 피어나는 꽃을 연출해 봄을 표현했다.
해외 활동을 상징하는 공항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여행 가방은 아나몰픽 기법(착시효과로 입체감 있는 영상을 연출)과 신세계스퀘어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명동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잠금이 풀리고 펼쳐지는 피아노 내부를 본 딴 듯한 공간은 연주복·악보·피아노·헤드폰·메트로놈·LP 등으로 채워져 ‘음악가의 여행 가방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라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상징적으로 구현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숨어있는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영상 곳곳에 담았다.
잠금을 푸는 비밀번호 328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개막일인 3월 28일을, 가방에 붙은 국기 스티커들은 임윤찬이 연주회에 참여한 국가들과 참여 예정인 국가들을 가리킨다.
‘음악가의 수트케이스’가 상영되는 동안 들려오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는 신세계스퀘어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놀라움과 함께 즐거운 청각적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영상의 마지막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불러온 봄이 가방 곳곳에서 꽃으로 피어나 도심 속 디지털 캔버스를 가득 채우며 봄이 왔음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신세계는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를 비롯한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쇼핑 공간으로서 경계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하츠투하츠 25일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연이어 공개하여 K-콘텐츠 허브로 입지를 다진 신세계스퀘어는 뛰어난 미감과 예술성을 갖춘 자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의 대중화는 물론 도시 경관 제고에 앞장서며 명동의 세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생동하는 봄을 맞이하여 신세계만의 상상력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서울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께 잊지 못할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