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막 ‘2024 로보월드’…주목해야 할 주요기업은?

2024-07-02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4 로보월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로보월드는 제조업용 로봇·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문·개인 서비스용 로봇,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RaaS, 로봇부품·SW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국내 250개 사, 해외 50개 사 등 총 300개 업체, 약 900개 부스로 구성된다.

지난해 이미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큰 주목을 받았던 로보월드는 올해 그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연달아 참가를 확정지으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는 참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10월에 열릴 ‘2024 로보월드’에서 미리 주목해야 할 주요기업은 어떤 곳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봤다.

‘고카트’에 이어 ‘커스텀 AMR’까지 선보일 유진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이번 2024 로보월드에서 ‘고중량 고카트(GoCart)’ 모델과 ‘커스텀 AMR’ 모델을 선보인다.

고카트는 유진로봇만의 독자적인 3D ToF 라이더 기반의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이송 플랫폼으로 마그네틱 라인이나 마커 등의 주행 보조 도구들의 설치 없이도 정밀한 주행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다. 이에 더해 △로봇 관제 시스템(FMS) 연동 △3D 라이더 기반의 3D 슬램 및 주행 △FMS를 통한 스마트 자동문 및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 △국내 모바일 로봇 유일 ISO13482안전 인증의 PL-d 레벨 안전 시스템 지원 등 추가적인 장점을 더해 이미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대표적인 자율주행 이송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중량 고카트(GoCart)’ 모델은 고카트의 고중량 버전으로 타사 모델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적재 하중인 최대 2톤까지 적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점을 통해 단순 가벼운 상품만을 처리하는 현장뿐 아니라 더 무거운 자재를 옮기는 산업현장에서도 최적화된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다.

고카트 시리즈와 더불어 유진로봇은 ‘커스텀 AMR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협동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차상장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인 커스텀 AMR 모델은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 따라 가반하중이나 차상장치, 주행방식, 구동부 등 로봇의 다양한 구성유닛을 맞춤형으로 제작해주는 솔루션으로 유진로봇의 독자적, 혁신적인 상품이다.

‘로봇용 액추에이터’ 진출 선언한 하이젠알앤엠

지난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60년의 동안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축적한 하이젠알앤엠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 모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서보 모터나 감속기 등 액추에이터 구성 부품을 모두 자체 개발하며 로봇용 액추에이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액추에이터 구동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기술도 개발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기술력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여러 강점 중에서도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하이젠알앤엠이 가지는 최대 강점은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이다.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은 협동로봇이나 물류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이 수많은 환경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액추에이터 엔지니어링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로봇을 구성하는 각 부품이 연계되어 구동하는 액추에이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각 부품과 전체적인 구동 시스템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기술인 만큼 오랜 시간 동안 관련 기술역량을 꾸준히 쌓아온 하이젠알앤엠이 구축할 수 있는 특징적인 솔루션이기도 하다.

약 60년에 이르는 오랜 업력과 높은 기술력,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하이젠알앤엠은 국내 주요 로봇 메이커기업들과도 기술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총 39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젠알앤엠 관계자는 “실제 국내 대기업, 국내 대표 로봇 제조사 등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번 2024 로보월드에서도 하이젠알앤엠만의 액추에이터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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