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를 전세계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베리즈는 현재 웹과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하며, 글로벌 팬들을 위해 한국어·영어를 포함한 18개 언어 번역을 지원한다.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인 베리즈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등 휴먼 지식재산권(IP)은 물론 웹툰,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콘텐츠 IP까지 모든 K-컬처 IP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베리즈’는 크기와 모양은 다르지만 모일수록 더 크고 달콤해지는 베리들처럼, 장르와 영역을 넘어 K-컬처를 사랑하는 전세계 팬덤이 함께 소통하며 즐거움을 더해가는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베리즈에 첫 주자로 합류한 가수 정승환에 이어,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의 정식 데뷔에 맞춰 공식 팬 커뮤니티를 열고 팬들과 밀착 소통에 나선다. 다음 달 초에는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바니와 오빠들’의 팬 커뮤니티를 오픈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와 콘텐츠 IP 등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베리즈는 차별화를 위해 IP와 팬덤의 특성·수요(니즈)에 따라 디자인과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현하는 팬 친화적인 모듈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각 IP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공지능(AI)·커머스·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접목해 다양한 형태의 IP 맞춤형 커뮤니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팬덤 문화가 아티스트와의 소통뿐 아니라, 팬들 간의 교감 역시 중요해진 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맞춰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카카오페이지, 멜론, 원더케이(1theK)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및 채널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팬들과 함께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