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국내 중전기기 업계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1977년 첫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이래 50여 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수주 확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차단기는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로,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800kV 2점절 GIS(가스절연개폐기)를 개발하는 등 초고압 차단기 기술을 선도해왔다. 특히, 미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글로벌 시장에 GIS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앞으로도 차단기뿐만 아니라 ESS, HVDC 등 미래 전력 솔루션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전력기기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