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톱클래스 품질 입증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KCC가 ‘세계일류상품’에 16년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7일 전했다.
KCC는 27일,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Series’가 16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 ‘Egis Series’가 1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정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달러 이상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6년 연속 선정된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은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하는 첨단 소재다.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VI를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VI는 반도체 봉지재(EMC)와 함께 첨단 응용 소재로 회사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KCC의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Series’는 뛰어난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을 자랑하며, 극한 해양 환경에서 철구조물을 보호해 녹 발생을 방지한다. 한편, 방오도료 ‘Egis Series’는 오염 방지 기능으로 선박 선체에 부착되는 해양 생물체를 막아 연료를 절감하고, 운항 효율성을 높인다. 이 두 도료는 국내외 선박에 폭넓게 적용되며, 최근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KORMARINE)’에서도 주목받았다.
KCC 관계자는 “16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은 KCC의 진보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이고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