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는 마무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노총은 10일 입장문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관련 기존 참여한 계속고용 논의 등은 마무리하지만, 새로운 논의는 시작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상임집행위원회에서 "기존 논의된 사항을 마무리하겠다"며 "새 정부 출범까지 새로운 논의는 보류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그간 경사노위 내 일·생활 균형위원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 2개의 의제별위원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왔다.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를 사회적 대화 상대로 볼 수 없다고 경사노위 참여를 거부하면서 멈췄다.
이에 새로 출범할 예정이었던 산업전환위원회 및 플랫폼산업위원회도 그간 준비 과정에 머물렀다.
한국노총은 새로운 논의는 보류하겠다면서 산업전환 및 플랫폼 위원회 출범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계속고용 논의는 늦어도 올해 4월 말까지 끝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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