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3개월 父 위해 신장이식해”… ‘편스토랑’ 양지은, 시청자 감동시킨 효녀 가수

2024-07-26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양지은이 아버지께 신장 이식 수술을 한 사연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양지은이 출연해 편셰프로 함께했다.

붐은 “가족들이 난리다. 지은 씨네 부부와 가족들이 화목해서 화제가 되지 않았냐. 반응이 어떠냐”고 물었다. 양지은은 “자꾸 길에서 저보다 남편을 더 많이 알아본다”고 했다. 홍지윤은 “전업주부였던 형부를 해고하지 않았냐. 당신의 꿈을 다시 펼치라고 했지 않냐.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양지은은 “저희 남편이 그저께 첫 출근을 했다. 4시간 파트타임으로 먼저 시작을 했고, 점점 시간을 늘리면서 치과의사라는 본업에 돌아가려 한다. 오늘은 친정어머니가 애들을 봐주시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양지은은 남편 조창욱, 아들 의진, 딸 의연과 함께한 진안 여행기를 공개했다. 패널들은 “진안이 자연환경도 아름답고 맛있는 것도 많다. 볼 거리며 먹을 거리가 가득하다”고 감탄했다. 양지은은 “몸이 찌뿌드드하다”고 했고, 조창욱은 “안마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이어 조창욱은 “여기가 그 수술한 곳인가. 15년이 지났는데 아직 아프냐”고 했다. 패널들은 “무슨 수술을 했냐”고 물었고, 양지은은 “올해로 수술한 지 15년이 지났다. 아버지를 위해 신장이식을 했다. 아버지께서 3개월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으신 후에 가족 중에 혈액형 맞는 사람이 하는 게 최선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양지은은 “난 아빠 자식이지 않냐. 어렵게 고민하지도 않았다. 아빠를 위해 죽을 수도 있는데 신장 하나 드리는 게 뭐가 어렵겠냐. 곧바로 혈액 검사를 하고 2010년 8월 4일에 신장 이식 수술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께서 새 삶을 살게 되셨다”고 밝혔다. 패널들은 “천사가 따로 없다”고 했고, 양지은은 “자식 된 도리로 당연한 걸 한 건데 칭찬해주셔서 부끄럽다”고 했다. 김보민은 “지은 씨 마음이 이렇게 착하니까 마음씨 고운 남편을 얻은 거다”고 했다.

양지은은 “남편이 제 건강을 항상 걱정해서 물 좋고 자연 좋은 곳을 항상 찾는다. 그래서 오늘은 진안으로 여행을 온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욱은 “오늘은 엄마를 위한 여행이니까 의진이, 의연이도 엄마를 위해 즐거운 여행을 하고 가자. 당신은 쉬기만 해라”며 손수 아침밥을 준비했다.

조창욱은 “당신을 위해 특별한 밥을 했다”며 특제 무말랭이 밥을 공개했다. “무가 신장에 좋다고 한다”는 남편의 말에 패널들은 “남편이 정말 멋진 사람이고 섬세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지은은 “감동이야. 왜 이렇게 예쁜 짓만 해”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조창욱은 양지은을 위해 무말랭이 밥을 대파에 싼 후 대패삼겹살에 말아 구운 대파삼겹말이밥을 내놨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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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26 20: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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