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금새록과 안타깝게 이별

2025-01-20

김선경이 청렴 세탁소 가족 모두를 체포하며 주말드라마 최초, 충격의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34회는 이무림(김현준 분) 형사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한 윤미옥(김선경 분) 서장이 청렴 세탁소 가족 모두를 체포하며 주말드라마 사상 최초, 충격의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백지연(김혜은 분)의 요구에 따라, 고봉희(박지영 분)는 세탁소도 닫고 동네를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이다림(금새록 분) 또한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났다. 다림의 사직서를 차마 결재하지 못하던 서강주(김정현 분) 또한,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자는 다림의 말에 눈물로 쓰린 이별을 받아들이며 시청자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집안이 풍비박산 나자 이 모든 사달이 자신들 책임임을 통감한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은 백지연 집에 서신을 남기고 한강 다리로 향했다. 편지를 발견한 지승돈(신현준 분)이 이를 봉희에게 전달, 불안감에 휩싸인 봉희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초조하게 시부모 소식을 기다렸다. 하지만 택시 기사가 기지를 발휘해 두 노인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고, 봉희는 오열하며 시부모에 대한 진심을 토로했다.

무림의 차량에서 몰래 빼 온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한 미옥은 물증을 잡았다. 그리고 경찰들을 대거 대동해 세탁소집으로 출동했다. 봉희부터 시작해 만득, 길례, 무림의 손에 수갑이 채워졌고, 다림, 이차림(양혜지 분), 이미연(왕지혜 분)까지 온 가족이 경찰에 체포, 연행당했다.

호송 차량에 탑승하는 세탁소 가족들을 목격한 강주는 미옥 앞을 막아섰다. 그리고 돈 주인인 백지연이 신고하지 않았는데도 이러는 이유를 물었다. 미옥은 으악산에서 돈이 발견된 정황을 지나치게 자세히 알고 있는 강주에게도 의혹을 품었다. 그러자 강주는 나도 공범이라며 호송 차량에 올라타면서 ‘다리미 패밀리’ 34회는 끝을 맺었다.

도둑맞은 100억이 불러온 파국이 청렴동 전체를 뒤덮은 가운데, 종영까지 1주일, 단 2회만 남긴 ‘다리미 패밀리’가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마지막 이야기는 다음 주말(25, 26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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