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학생·교수·직원·동문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서울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 동문 공동 시국선언’ 에서 참석자들은 “대통령직에서 탄핵당하여 헌재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고 내란 수괴로 수사까지 받는 윤석열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석방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마주하게 되니 이 땅의 민주 질서와 정의는 둘째 치고, 도대체 이 나라에서 법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망발을 서슴지 않는 윤석열은 그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재앙이며, 이제 윤석열의 파면 없이는 국가 존립과 국민 안녕을 기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즉각 재구속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공개했다.
이날 시국선언 현장에는 약 5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발언·교수 발언·동문 발언 및 시국선언문 낭독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