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까지!” 각계 릴레이 시국선언

2025-03-12

11일부터 오늘(12일)까지 광화문 농성장서 시국선언문 발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 전국대표자들이 지난 11일 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같은 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이하 민변)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노총은 1박2일 철야농성을 진행했다.

오늘(12일)에도 각계각층의 비상시국선언이 연달아 이어졌다. ▲기후환경단위 ▲정의당‧녹색당‧노동당 등 진보3당 ▲참여연대 ▲농업먹거리 시민단체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부산 윤석열퇴진 대학생행동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전국금융산업노조 등이다.

민변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한 내란 우두머리로서 파면되고 처벌돼야 할 자임에도 우리가 목도한 것은 탄핵소추의 부결, 서울서부지법 폭동, 체포방해, 구속취소 결정, 즉시항고 포기 그리고 윤석열의 석방”이라며 “희생으로 일궈낸 우리 역사의 교훈을, 눈물로 쓰인 헌법을 부역자들이 모욕하고 우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변은 “민변은 헌법을, 인권을 모욕하는 법기술자들의 횡포를 엄격히 규탄하며 헌재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한다”며 “헌법재판관들은 역사적 사명을 유념하고 오로지 헌법정신에 따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파면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기후환경단위에서는 “모든 위기는 연결돼 있다. 기후위기과 생태위기는 민주주의 위기와, 기후재난은 헌법이 지키고자 하는 주권자들의 삶과 권리를 위협한다. 그래서 기후위기는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하루 속히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헌재는 무도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 그것이 미주주의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먹거리연대 등은 시국선언문에서 “헌재는 하루 빨리 이 상황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우리 농민과 소비자 시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남태령 정신으로, 시국선언과 시민사회 농성에 합류하며, 다시금 헌재에 ‘윤석열 파면’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가장 극악한 내란 범죄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석방은 법치가 무너지고 정의가 훼손된 민주공화국의 위기”라며 “오직 권력자를 위해 주권자 시민의 뜻을 배반하고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사실상 내란 수괴 비호에 나선 법원과 검찰은 역사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은 “윤석열 정권 하에서 소외받고 차별받는 성소수자이자 청년이라는 두 정체성을 모두 공유하는 청년성소수자들은 윤석열이 더 이상 권력을 잡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청년성소수자들의 평등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헌재는 신속히 윤석열을 탄핵을 결정해,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파면부산대학생행동은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회원 7명이 광화문 농성장에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2‧3 계엄을 우리는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계엄이 해제된 날부터 지금까지 부산에서 응원봉을 들고 광장을 지키며 파면과 내란종식을 위해 싸웠다”면서 “우리에게는 들어야 할 수업도 있고 생계를 위해 나가야 하는 알바도 있지만, 극우세력들이 다시 권력을 잡으려는 지금의 싸움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행동하고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단식과 더불어 1인시위, 유인물 배포 등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우리의 모든 것을 바쳐 뜨겁게 투쟁할 것”이라며 “윤석열이 파면되지 않는다면 더 절절한 목소시로 이곳 농성장을 지키며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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