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촉구’ 1박 2일 밤샘 농성

2025-03-12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철야 농성을 했다. 농성을 마친 조합원들은 시민들의 출근 시간대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숙 농성을 긴급 의결했다. “윤석열이 석방되고 파면이 불확실해진 비상시국에 광장의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힌 민주노총은 전날 오후엔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내란 종식! 윤석열 즉각 파면!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 비상 결의대회’를 열고 저녁에는 비상행동 주최 집회에 참여했다.

야간 집회 후 일회용 손난로(핫팩)와 철야 텐트 등에 의지해 밤을 새운 조합원과 시민들은 아침 일찍 주변 정리를 마친 뒤 ‘내란 세력 완전 청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구속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었다.

선전전은 농성을 진행한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정부서울청사 앞, 광화문, 경복궁역 등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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