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선 교수의 건강한 피부, 건강한 삶] <69> 우리 몸의 회복탄력성 키우는 비결…균형 잡힌 영양이 답

2025-03-13

【 청년일보 】 우리 몸은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과 같습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결국 중심을 잡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처럼 우리 몸도 외부 변화와 스트레스에 적응하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힘을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몸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 몸의 건강한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회복탄력성이란?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겪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다시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힘이 바로 회복탄력성입니다.

이 개념은 원래 정신 건강에서 주로 사용되었지만, TSPark Lab은 회복탄력성이 ‘몸’에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더 쉽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 평형(Homeostasis)을 유지하는 우리 몸의 신비

우리 몸은 외부 환경이 변해도 내부 균형을 유지하려는 자연스러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더운 날 땀을 흘리면 갈증을 느끼고 물을 마시게 되는 것 ▲공복이 되면 배고픔을 느끼고, 포만감이 차면 식욕이 멈추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몸이 스스로 균형을 잡는 과정입니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혈당이 내려가지만, 간과 근육에서 포도당을 만들어 보충해 줍니다. 반대로,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는데, 이때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합니다.

겨울에는 몸을 떨면서 체온을 올리고, 여름에는 땀을 흘려 체온을 식히며 균형을 유지합니다.

이처럼 우리 몸은 끊임없이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며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입니다.

◆ 균형 잡힌 영양…몸의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는 핵심

우리 몸은 영양이 부족해도, 과해도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사는 몸의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균형 잡힌 영양의 핵심 원칙은 ▲골고루 먹기 ▲적절한 양 섭취 등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빠짐없이 섭취해야 합니다. 또, 부족해도 문제, 과해도 문제가 됩니다.

영양 불균형이 초래하는 문제로는 ▲비타민 A 부족(눈 건강 악화, 심하면 실명 위험) ▲비타민 A 과다 섭취(간 손상 가능성) 등이 있다. 영양소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매일 약간의 영양 불균형이 있어도 스스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심각한 불균형이 지속되면 몸의 회복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악화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몸이 흔들리기 전에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해야 합니다.

◆ 회복탄력성을 위한 건강한 선택

우리 몸은 정교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올바른 영양 관리가 필수입니다.

아무리 튼튼한 모빌이라도 균형이 완전히 깨지면 다시 중심을 찾기가 어렵듯,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의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입니다.

TSPark Lab은 단순한 피부 관리가 아니라, 몸 전체의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입니다. 이를 통해 오늘부터라도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식사 ▲특정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식단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제때 영양 공급 등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글 / 박태선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1995~)

㈜보타닉센스 대표이사 (2017~)

연세대학교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2012~2014)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특별위원회 위원장 (2011~2013)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Editorial Board Member (2011~)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Executive Editorial Board Member (2011~)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선임연구원 (1994~1995)

미국 팔로알토의학재단연구소 박사후연구원 (1991~1994)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데이비스 캠퍼스) 영양학 박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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