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털보의사가 알려주는 ‘생리학’ 교실
이용권 원장
청주서울좋은치과병원
덴탈아리랑은 이용권 원장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털보의사가 알려주는 생리학 교실’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치의학의 토대가 되는 학문중 생리학을 쉽게 그림으로 설명해드리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구강에서의 연하는 의식적인 조절을 받지만 인두와 식도단계는 무의식적으로 조절됩니다.
치과치료를 하는 동안 환자분이 목을 열고 계시면 치료가 힘이 듭니다. 물이 자꾸 기도로 넘어가려고 하거든요. 고령화가 될 수록 연하반응이 늦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발생합니다.
고령화와 연하 반응의 변화
•근육 기능 저하: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탄력성과 강도가 감소하여, 혀와 인두 근육의 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을 삼키는 데 필요한 힘과 조절 능력을 저하시켜 연하 곤란(삼킴 장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 변화: 노화로 인해 신경 전달 속도가 느려지거나 감각 기능이 둔화되어, 삼킴 반사의 민감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이나 액체가 기도로 잘못 들어가는 흡인의 위험을 높입니다.
치과치료 시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코로 숨을 쉬도록 유도하고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거즈를 목구멍에 촘촘하게 깔고 진행하도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