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암 수술 후 다시 하프마라톤에 복귀한 근황을 전했다.
7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아내와 달리기 대회를 다녀왔다. 아내는 10km, 저는 하프 하반기 첫 대회”며 장문의 글과 함께 대회 참여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기록은 본래 하프 기록보다 20분 늦었지만 멋지게 골인했다”며 “6월 24일 갑상선암 수술 후 76일째 되는 날, 꿈을 포기하지 않음을 다짐하기 위해 달렸다”고 밝혔다. 목에 붙인 테이핑에 적힌 ‘할 수 있다’는 문구와 아내와의 다정한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약 50년 정도 지켜야 하기에 건강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아내인 배우 박시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 양딸인 마라토너 한지혜 선수와 최경선, 임예진 선수를 언급하며 “수술한 아빠도 포기하지 않는데 끝까지 이겨내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진태현은 팬들을 향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그는 “힘들거나 우울하거나 아픔이 깊은 분이 계시다면 버티고 이겨내시길 기도한다. 어차피 세상은 우리를 몰라준다. 우리가 뚫고 나가야 한다. 응원한다”며 “모두 전집중호흡으로 힘냅시다. 그리고 포기하지 맙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SNS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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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나의 모든 것, 아내 박시은 사랑한다”라고 아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앞서 지난 5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갑상선 암 진단 소식을 처음 알렸으며, 6월 24일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