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멤버들 부모님·로펌과 접촉, 향후 계획 준비가 된 상황”

2025-03-25

걸그룹 뉴진스(NJZ) 팬덤 팀 버니즈가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뉴진스 팬으로 구성이 된 팀 버니즈는 25일 SNS를 통해 “지난 3월 21일 가처분 결과가 공개된 이후, 팀버니즈는 멤버들의 부모님, 법무법인(유) 세종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며칠 간 세종을 비롯한 대형로펌 4곳, 전관 변호사 3명, 검사출신 17년차 현직 변호사, 판사출신 변호사 등을 만나 오랜 시간 동안 상의했다”며 “현 상황을 최대한 팬덤과 무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기 위하여 최대한 다양한 변호사 및 로펌의 지문도 구했으며, 입장을 정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버니즈분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다”며 “많은 법조인들이 현 상황을 심층적으로 논의중이며, 팀버니즈 또한 주요 법적 쟁점을 정리한 입장문을 준비중이다. 분명 힘든 상황이나 이미 충분한 논의를 마쳤으며, 앞으로의 향후 계획 역시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하며 ‘NJZ’라는 새로운 활동명으로 독자적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1일에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에 반발해 언론을 통해 “법원 판결에 실망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현실이며 우리가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이후 뉴진스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잠시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 꼭 필요한 결정이란 생각을 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 다. 이어 독자활동을 금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다음은 버니즈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팀버니즈입니다.

지난 3월 21일 가처분 결과가 공개된 이후, 팀버니즈는 멤버들의 부모님, 법무법인(유) 세종과 접촉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며칠 간 세종을 비롯한 대형로펌 4곳, 전관 변호사 3명, 검사출신 17년차 현직 변호사, 판사출신 변호사 등을 만나 오랜시간 동안 상의하였습니다. 현 상황을 최대한 팬덤과 무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기 위하여 최대한 다양한 변호사 및 로펌의 지문도 구했으며, 입장을 정리한 상태입니다.

현재 많은 버니즈분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했듯 최대한 많은 법조인들이 현 상황을 심층적으로 논의 중이며, 팀버니즈 또한 주요 법적 쟁점을 정리한 입장문을 준비중입니다. 분명 힘든 상황이나 이미 충분한 논의를 마쳤으며, 앞으로의 향후 계획 역시 준비가 된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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