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손들어준 법원…뉴진스 당분간 활동 안한다

2025-03-24

걸그룹 뉴진스(NJZ)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끝에 24일 잠정 활동 중단을 깜짝 선언했다.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21일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뉴진스의 독자활동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반발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법원에 인용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도 제출했다. 해당 사안을 다시 심리해달라는 취지다.

뉴진스의 활동 중단 선언은 지난 23일 홍콩 공연 직후 발표됐다. 이날 무대에서 뉴진스는 갈등 이전 뉴진스로서 발표했던 히트곡은 부르지 않았다. 어도어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해석된다. 홍콩 현지에 동행한 어도어 직원도 몰랐다고 한다. 어도어는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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