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라면이 출시 직후 1분40초 만에 모두 판매 완료됐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에 오른 케데헌의 인기가 협업 제품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농심몰에서 진행된 케데헌 한정판 신라면 1000세트 사전 예약 판매는 순식간에 품절됐다. 이번 협업 제품은 신라면 컵에 주인공 루미(RUMI), 미라(MIRA), 조이(ZOEY) 캐릭터를 입힌 제품 6입 세트로 구성했다.
이번 협업은 작품 속 라면이 실제 신라면과 유사하게 묘사되며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애니메이션 속에서 그룹 헌트릭스 멤버들이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다양한 K푸드로 의지를 다지는 장면에서 등장한 라면이 실제 제품 출시 요청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조기 완판에 성공한 농심은 2차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2차 판매 이후 추가 판매를 몇 차까지 진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이달 말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등 다양한 제품의 국내외 패키지에 케데헌 캐릭터를 적용한 협업 한정판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한정 판매된다.
지난 6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데헌은 K팝과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개 9주 차에는 누적 시청 수 2억105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화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세우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