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T 해킹 조사 결과 최대한 빨리 내겠다"

2025-10-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 해킹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가능한 한 신속히 내놓겠다고 13일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K텔레콤은 해킹 발생 27일 만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KT는 아무 대응이 없다"고 지적하자, KT 조사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답했다.

류 차관은 SK텔레콤의 경우 전체 조사 기간이 76일이 걸렸으며, KT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9일 구성돼 아직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KT는 경찰 수사와 병행하면서 여러 변수가 발생해 조사단이 경찰과 함께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새 악성코드가 발견됐던 SK텔레콤 해킹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중간 결과를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최대한 조속히 조사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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