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30일 간 대장정 마무리

2025-10-19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입증

136만 방문객·482억 수출협약 성과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19일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학술·문화·관광이 융합된 국제적 축제로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하며 제천을 대한민국 천연물산업의 중심 도시로 부각시켰다.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 기간 136만4491 명이 찾았다. 또 국내외 총 286개 기업(목표 대비 114%)이 참가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한방 및 천연물 제품을 선보였다.

총계약액 기준 수출 협약은 총 33건에 달하는 482억 원 규모로 목표 300억원 대비 약 160%의 실적을 올렸다. 국내 유통상담은 560건 143억 원, 해외 수출상담 758건 764억 원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다. 전 세계 32개국에서 4471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엑스포를 글로벌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14회 열린 학술회의에는 3700여 명이 참석해 천연물 산업 연구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폐막식은 엑스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내빈 축사,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아 젊은 세대에게 홀로그램 형태 상징 조형물 전수 퍼포먼스, 폐회 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30일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주며 도시 전체가 하나 된 축제 공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번 엑스포 성과를 바탕으로 제천을 명실상부한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0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바이오 넘은 천연물'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choys2299@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