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한령 해제’ 선 그었다

2025-12-15

정부가 직접 중국에서 K팝 콘서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통령실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15일 “정부가 1월 초 중국에서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상기 내용에 대해서는 확정된 사실이 아무 것도 없는 바 보도에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일보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에 중국에서의 K팝 콘서트 개최 관련 협조 요청을 했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중국 내 K팝 콘서트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는 것이다.

지난달 1일 치러진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가시화된 것은 없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진영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시 주석이 ‘북경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해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하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했다.

박진영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시 주석님 만나 뵙고 말씀 나눌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경청해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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