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1일 “과천 수방사 지하벙커에 500명 수용시설이 있다”며 “국회의원 300명에 보좌관을 더하면 500명 사이즈가 딱 맞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의 발언을 빌어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윤이 얼마나 위험하고 미치광이 상태인지 보여준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도 미치광이지만 대북요원 암살조 HID를 보내 14명을 데리고 오라고 찍어주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체포명단 14명을 누가 찍어줬겠나. 윤석열이 찍어준 것 아니겠나”라며 “이제 여인형에게 누구로부터 명단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지금 결단의 순간인데 경찰청장이 없어져 오롯이 국수본부장의 결단에 달렸다”며 “국수본부장은 결단을 하고 윤석열을 향해 직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특수본부 일부 세력은 한동훈 쪽과 통모해 수사의 방향, 강도, 범위에 대해 조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일거에 해결하는 방법은 윤석열의 신병을 국수본과 공수처가 연합해서 (확보)하는 것”이라며 “국수본은 수사하고 공수처는 영장을 치면 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국민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은 지금 정치적으로는 죽었지만 법적으로는 죽지 않았다. 죽었지만 안 죽은 좀비 상태”라며 “미치광이가 군통수권, 계엄권, 전쟁선포권을 다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법적으로 확실하게 죽여야 된다. 그 법적 마무리는 탄핵”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국민의힘 개별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호소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