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버릇, 심장마비 부른다…‘이기적 당신’ 당장 버릴 단어

2025-07-10

‘자기 돌봄’이 화두입니다. ‘나를 사랑하라’고 외치는 책이 넘쳐나고, 소셜미디어(SNS)엔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지나친 자기 돌봄이 오히려 우울과 번아웃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헬로페어런츠(hello!Parents)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고른 마지막 책,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의 저자들인데요. 이들은 나 자신이 아니라 남을 돌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그렇게 살아도 괜찮을까요?

‘어떻게 살 것인가’ 책 4선

① 중년의 위기, 길은 꿈 속에 있다『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② 감정에도 노화가? 젊은 감정을 유지하기 위한『감정이 늙지 않는 법』

③ 무거운 책임감 이젠 내려놓을 때『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당신에게』

④ 유쾌한 노년을 살고 싶다면『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는 어떤 책인가

이 책의 원제는 『Wonder Drug』, 그러니까 ‘기적의 약’입니다. 우울과 번아웃 같은 문제를 기적처럼 해결해 준다고 해서 붙여진 제목이죠. 그런데 이 약, 조금 특이합니다. 먹는 게 아니거든요. 기적의 약은 바로 이타심입니다. 타인을 위해 행동하면, 곧 나를 치유할 수 있다는 거죠.

현실감 떨어지는 얘기 같다고요? 20년 차 전문의인 앤서니 마자렐리와 스티븐 트리지악이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그래서였습니다. 저자들도 처음에는 이타심이 세상을 구한다는 식의 근거 없는 주장을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이타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1000여 건의 연구 논문을 분석하고, 자신들이 실험 대상이 돼 본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타심의 효과는 100% 과학이었습니다.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응급의학과, 중환자 전문의였던 두 사람이 번아웃을 딛고 일어선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마자렐리는 출산 직전 아이를 잃은 아픔을 타인을 돕는 활동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대체, 이타적 행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왜 내어줄수록 얻는 게 많다는 말이 나오는 걸까요? 이 책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이타심의 법칙을 과학적 실험으로 증명해 봅니다.

🎁“오다 주웠다” 츤데레의 성공 법칙

얕잡아 보이면 호구 되는 세상입니다. 남 신경 쓰지 말고 내 것부터 챙기라고들 하죠. 그런데 데이터는 다른 얘기를 합니다. 내 손에 쥔 것을 나눠주는 ‘주는 사람(giver)’이 더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오래 살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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