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K엔터·뷰티 강세…YG엔터·LG생건·아모레 5% 넘게 급등 중

2025-02-20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상한가 직행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와 화장품 등 ‘K콘텐츠’ 업종들이 일제히 치솟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3.91%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1.63%)와 에스엠(4.04%),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1.6%) 등 주요 엔터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장 초반부터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YG엔터의 음원 유통과 지적재산(IP) 라이센싱을 담당하는 YG PLUS도 27.01% 상승하고 있다.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5.17%)과 LG생활건강(9.03%)도 5%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K콘텐츠 종목들은 중국이 ‘사드 보복’ 차원에서 8년째 이어가고 있는 한한령 조치를 오는 5월에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한한령의 존재를 부정해왔지만 한국 콘텐츠 유통을 그간 사실상 금지해왔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한·중 교류에 대한 긍정적 발언에 이어 한한령 전면적 해제 소식 보도가 나왔다”며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오는 3월 중국 민간 문화사절단 파견 이후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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