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株 줄줄이 상승

2025-02-20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가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71% 오른 5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에스엠(9.33)과 JYP Ent.(3.21%), 하이브(2.24%)도 나란히 강세다.

앞서 전날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급감한 가운데 행동계획은 외국인 투자가 대외 개방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점과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중국식 현대화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엔터주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내고 “지난 8년간 한한령은 ‘풀릴까, 말까’를 반복해 한한령 해제를 100%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K팝 가수의 중국 대형 공연장 대관, 한국 신작 드라마의 중국 동시방영 소식 등이 들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한령 해제에 대한 언론 보도가 구체적이고 현재 정치적·경제적 관점에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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