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친척집 방문 사생활 침해
1일 5살 연상 감독과 결혼 발표

최근 결혼을 발표한 일본 톱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長澤 まさみ)를 둘러싼 도 넘은 사생활 취재를 소속사가 지적하고 나섰다.
나가사와 마사미 소속사 도호예능(도호예능주식회사·東宝芸能 株式会社)은 4일 홈페이지에 일부 언론을 비판하는 이례적인 성명을 냈다.
도호예능은 “지난 1일 당사 소속 나가사와 마사미 결혼 발표와 관련해 일부 미디어의 도를 넘은 취재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본인은 물론 가족, 친지, 지인들이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함께 큰 정신적 부담, 나아가 공포를 느끼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이번 결혼 발표 즈음, 미디어 여러분께 취재 및 보도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택 및 본가, 친척이나 관계자 자택 등을 갑작스레 방문하거나 카메라를 들이대는 행위가 확인됐다”고 했다.
도호예능은 나가사와 마사미를 둘러싼 과도한 취재를 재차 만류했다. 이들은 “본인과 가족, 관계자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만약 향후에도 이와 같은 과도한 취재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소속 배우와 관계자들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단호한 대응을 검토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일본 내 국민 여성 배우인 나가사와 마사미는 지난 1일 5살 연상의 영화 감독인 후쿠나가 타케시(福永 壮志)와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나가사와 마사미는 이날 직접 소속사 홈페이지에 “서로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앞으로의 인생을 정성스럽게 걸어가려 한다”며 “아직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나가사와 마사미가 일본 내에서 톱 배우인 만큼 언론의 뜨거운 취재 경쟁도 이어졌다. 일부 주간지가 자신들이 관행적으로 해온 ‘잠복·돌격 취재’ 등 사생활 침해 취재가 뒤따르자 소속사가 이례적으로 언론을 비판하는 성명을 낸 것이다.
특히 일본 영화·연극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도호예능이 직접 언론을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대중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내용이 기사화 되자 야후재팬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며 도 넘은 사생활 보도를 하는 언론을 비판했다. 이들은 ‘옛날 예능 리포터 시절도 아니고 지금 시대에 집까지 찾아가는 건 범죄’ ‘결혼을 축하해 주지는 못할 망정 공포를 주다니’ 등 성토를 이어갔다.
나카니시 마사오 기자는 야후재팬 칼럼에서 “‘이것이 은폐돼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으로 진실을 밝히는 일은 어느 시대에 필요하다.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미디어의 의무”라며 “하지만 연예 정보의 대부분은 사실 세상에 꼭 필요한 정보는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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