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 희망한다…한일관계 중요”

2025-10-2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2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한일관계를 발전시키겠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은 북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안보와 경제 안전 보장에서 필요하며, 전략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 관세 인상으로 인한 타격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일본과 미국 관계를 더 강화하겠다”며 “일·미 동맹은 우리나라 외교 안보의 기축”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한국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개최된다. 여러 나라 정상들과 얼굴을 맞대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신임 내각 인사와 관련해 “여성 각료가 많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어떤 기준으로 임명한 것이냐”는 질문에 다카이치 총리는 “저는 철저히 기회의 평등을 중시한다. 성별이 아니라 능력과 정합성에 따라 공정하게 임명한다는 원칙”이라고 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18명 중 여성 각료를 2명만 기용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