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MBK파트너스·홈플 경영진 이번주 검찰로

2025-04-20

금융위 23일 이전 검찰 통보 전망

'홈플러스 채권 발행' MBK파트너스 수사 의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관계자들을 이번주 검찰에 넘긴다.

2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초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검찰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검찰통보는 증권선물위원회 정례 회의가 예정된 23일 이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한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해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이 검찰 통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당국은 그동안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봐 왔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강등된 지난 2월 28일부터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으나 금융당국은 이를 거짓으로 판단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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