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대통령실이 밝힌 '윤 대통령·한 대표 81분 면담' 분위기와 내용은 등

2024-10-22

▲대통령실이 밝힌 '윤 대통령·한 대표 81분 면담' 분위기와 내용은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81분간 면담에서 오갔던 대화 내용 일부를 대통령실이 22일 공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면담 분위기와 한 대표가 제안한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 관련 '3대 요구 사항'(대통령실 김 여사 라인 인적 쇄신·대외활동 중단·각종 의혹 규명 절차 협조)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략적으로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대통령실 내 김 여사 라인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한 대표도 나를 잘 알지 않느냐. 나는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정리했던 사람"이라며 "인적 쇄신은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가 어떠한 잘못을 했다고 하면 구체적으로 무슨 행동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야기를 해줘야 조치를 할 수 있다"며 "소상히 적어서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알려주면 잘 판단해 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활동 중단'과 관련해선 "김 여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꼭 필요한 공식 의전 행사가 아니면 이미 (활동을) 많이 자제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직 영부인 관례에 근거해서 (김 여사가) 활동도 많이 줄였는데, 그것도 과하다고 하니 이제 더 자제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선 면담에 배석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월 초쯤이면 운영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러시아 용병 월급 2000~2300달러…북한군 얼마나 받나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1만 2000명의 병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힌 가운데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2000달러(약 276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독일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고용한 외국인 병사들의 월급은 2000~2300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자국민 병사의 월 급여액으로 알려진 20만 루블(약 286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북한에서는 거액이지만 병사들이 북한 정권에 바치는 상납금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무급으로 전쟁터에 내몰린 처지다.

북한과 러시아가 어떤 조건으로 파병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가 그간 외국인 입대자를 어떻게 대우했는지 살펴보면 파병된 북한군의 처우를 짐작할 수 있다. 갓 입대한 병사에게 지급하는 일시금의 경우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훨씬 적게 받는다. 스리랑카 출신 러시아군 병사는 “일시금으로 2000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자국민 병사는 많게는 190만 루블의 일시금을 받는다. 외국인 병사와 10배가량 차이 난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북한군 병사 1인당 월급 2000달러와 약간의 일시금을 지급하기로 북한 정권과 합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 병사들은 다른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처럼 수입의 대부분을 정권에 상납할 공산이 크다. 2024 북한인권보고서에 게재된 탈북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외 파견 노동자들은 휴식 없이 계속되는 장시간 노동에도 임금의 70% 이상을 상납했다.

▲IMF “한국, 올해·내년 2.5%·2.2% 성장”…석달전 전망치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의 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정부(2.6%)보다는 소폭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는 같다. 한국은행(2.4%)보다는 높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의 2.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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