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망기업, 북미시장 진출 발판 마련

2025-06-10

현지 기업과의 협력 기회 확장

대전테크노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대전의 유망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첫 번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사전 부트캠프와 시애틀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별 기초 교육과 IR 피칭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IR 피칭, 글로벌 IT 기업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협력해 진행한 ‘코리아 AI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인 시애틀’에는 6개 대전 기업이 초청돼 두 기업이 IR 피칭을 통해 현지 투자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 기업은 ㈜돌봄드림(AI 노인돌봄 서비스), ㈜라스커(AI 기반 OTT 광고삽입 솔루션), ㈜블루시그널(AI 교통혼잡 예측 및 관제), ㈜에이아이컨트롤(AI 기반 서비스 로봇), ㈜와이파워원(AI 기반 무선충전시스템), 이엠씨티㈜(AI 기반 건물관제 시스템), 인네이처㈜(기능성 필름), ㈜제타모빌리티(4D 레이더 AI) 등이다.

참여 기업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와 접근 방식을 체계적으로 배웠으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현지 시장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전TP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애틀경제개발공사와 대전 시애틀 북미해외통상사무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대전 기업들의 초기 진출에서부터 정착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대전TP는 시애틀 파트너스와 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3자 협약을 체결해 교육, 연구개발,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과 시애틀 간 첨단 기술 기반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규헌 대전TP 정책기획단장은 "대전 기업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 결과, 첫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 기업과의 미팅이 끊이지 않았다"며 "대전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잘 정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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