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재계약 실패’ 엔스, 볼티모어와 1+1년 재계약 성공···내년 연봉 262만5000달러

2025-11-04

지난해 LG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디트릭 엔스(34)가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4일 볼티모어 구단이 엔스와 1+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6시즌 연봉은 총액 262만5000달러(약 37억8000만원)이며 2027시즌 구단 옵션 350만달러(50억원)와 12만5000달러(1억8000만원)의 바이아웃(전별금)이 포함됐다.

엔스는 2024년 LG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출전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낸 뒤 재계약에 실패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LG는 엔스 대신 요니 치리노스를 영입했고, 올해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올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하고 빅리그 복귀를 노리다가 지난 6월 콜업됐다. 엔스는 디트로이트에서 뛰다가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됐고, 2025시즌 총 24경기에서 3승 3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볼티모어 이적 후 7경기에서 2승2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좋은 활약을 펼쳐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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