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017670)이 4133억 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날 장 개시 전 거래가 체결될 예정이다. 카카오 주식 총 1081만 8510주가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거래가 자회사 SK브로밴드의 지분 매입을 위한 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재원으로 태광과 미래에셋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를 추가로 매입해 총 99.1%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양사 간 무·유선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