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이대아 씨(23세)가 올해 '제61회 세무사 2차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이대아 씨는 현재 세무대학세무사회장(세대5기)를 역임하고 있는 이삼문 세무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대아 씨는 세무사시험을 보게 된 경위에 대해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던 중 세무사인 아버지의 추천으로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돼 수석의 영예를 안게됐다"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특히 그는 수험기간도 단 1년 5개월로 단기간에 합격하는 기쁨도 맛봤다.
이대아 씨는 합격 수기를 통해 "수험생활 팁 중 하나는 '수면시간을 최소 7시간 이상 확보하고 20분씩 낮잠을 틈틈히 자는 등 지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루틴을 짜는데 공을 들였다"며 "세무사시험은 단거리 경주보다 마라톤에 가까워 지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험생활 팀 중 하나는 '몰입'이라고 강조했다.
이대아 씨는 "지적 호기심으로 회계와 세법에 대해 의문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재미를 들이려고 노력하며 시간을 보냈다"면서 "진부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공부가 즐겁게 느껴지며 별로 힘들이지 않고 실력 향상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씨는 특히 세법학 유예 강의와 스터디가이드 회독 땐 손목이 아파 양치질도 버거워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하루 6강씩 수강하며 복습하고, 완강 후에는 스터디가이드를 5회를 반복할 정도로 열의를 가진것이 수석 합격의 비결로 언급했다.
또한 세법학을 수강할 땐 반복해서 읽고, 주요 논제 위주로 정리하고 지엽적인 부분은 주요 논제를 이해한 뒤에 서서히 챙겨서 공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대아 씨는 앞으로 세무사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했고, 이런 것들은 남들을 따라하기 보단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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