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D 국제대회 성료…‘2025 도그스포츠 댄스 챔피언’ 탄생

2025-10-13

세계 유일의 도그스포츠 댄스 국제대회인 ‘제2회 DSD 월드 챔피언십(Dog Sports Dance World Championship)’이 2025년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개최됐다. DSD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했다.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페츠모아, 파미슨펫, 바비온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한국, 체코,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전 과정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특히 대회 기간 전 세계 13개국에서 조회수 7000회를 기록하며 참가국 팬들의 시선을 모으는 등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국제 도그스포츠 댄스 대회에 대한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

심사는 세계 도그스포츠 댄스의 권위자인 루츠카 플레보바와 치하루 시미즈가 맡아 대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또 심사위원들이 시범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수준별로 응시할 수 있는 트릭 클래스에서는 40개 팀이 공식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신설된 최상위 등급인 7~8레벨에서 2개 팀이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공식 수료증을 획득했다. 파트너견과 완벽한 호흡을 통한 수준급 실력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본 종목인 ▲퍼피 파티 ▲비기너 ▲오픈 트릿 ▲오픈 클래스 등 4개 종목의 경기를 통해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퍼피 파티 클래스 1, 2위는 각각 타이완의 이도경-범블비 팀과 알랜 메이–퍼시 팀이 차지했다. 3위에는 한국의 최원정-라노 팀이 올랐다.

비기너 클래스 1위와 2위는 타이완의 켄트 사이-유미 팀과 팅 주 초우–하나 팀이, 3위는 한국의 이정빈–까꿍 팀이 가져갔다. 오픈 트릿 클래스 1위는 타이완의 준 청–볼트 팀이다. 2, 3위는 한국의 박단비–메이플 팀, 조은재–진 팀이 각각 차지했다. 오픈 클래스에서는 체코의 하나 풀케르토바–루니 팀이 우승했고, 일본의 카요코 타케우치–레온 팀과 타이완의 준 청–플루토 팀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체계화된 운영을 위해 천연잔디와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강아지숲이 전 세계 반려견 가족을 위한 국제적 교류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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